커뮤니티 > 주리화칼럼 > 숙명 가아금 연주단 , 그 아름다운 만남
HOME | PRIVACY | LOGIN | JOIN | CONTACT US | SITE MAP
About 주리화    |     갤러리    |     스페셜갤러리    |     주리화자료실    |     커뮤니티    |     고객지원
숙명 가아금 연주단 , 그 아름다운 만남
  •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12-04-27 10:43 조회 : 3,004
  숙명 가아금 연주단 , 그 아름다운 만남  

젊음, 열정, 활기, 생명력, 신비로움…..

그녀들의 공연이 그러하듯 내가 아는 최초의 숙가연人 송혜진 교수님과의 첫 만남 역시 그러했다. 센스 있는 차림의 송교수님은 그 이미지 만큼이나 우리의 것, 국악에 대한 마케팅에 무척이나 열을 다하고 계셨다. 한(韓)을 업으로 하고, 고민하고 세계를 향해 뛰는 사람들은 비슷한다는 생각이 든다. 한복을 지혜와 미의 복식, 무엇보다도 당대에 현존하는 복식으로 형상화한다는 일념하에 지금껏 달려온 내 모습이 역시 그렇지 않은가?

숙가연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코드는 우연찮게도 주리화가 추구하는 디자인 코드와 일치했고, 그것은 한창 유행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Trend, Fusion이었다.

Fusion에 대한 시도는 TV 드라마, 뮤지컬, 영화, 국악 공연, 무용등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 지고 있지만, 특히 크고 작은 공연에서 여전히 극 성격에 맞는 Fusion 의상은 여전히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

전통 한복에 있어서의 Fusion에 대한 시도는 기본적으로 전통복과 서양복의 이해에서 시작되며, 의상 자체로서 라기 보다는 다른 문화적 영역과의 융합에서 시작이 된다. 한복이라는 것이 결혼식이나 아주 특별한 날 입는 옷으로 대중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Fusion 한복 보다는, 우리의 것을 소재로한 영화, 사극 현대물, 또는 공연과 결합되어 하나의 완성된 Korean Code 문화 상품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Point로서 Fusion 한복이라는 주제는 이미 주리화 한복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비틀즈의 음악을 맑고 투명한 가야금의 선율로 풀어내고, 캐논을 가야금에 비보이 댄스와 비트박스로 재구성한 숙가연은 4가지 위성의 Character를 형상화한 루나, 쏠라, 스텔라, 오로라의 가야금 4색, 그리고 화산처럼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해금의 강은일 교수님, 그리고 한오백년, 다랑쉬 전통곡에 대한 의상으로 구성된다.

디자인의 기본 컨셉은 가야금에게는 여성스럽고 단아한 달의 이미지를, 해금 연주자에게는 해금을 열정적이고 강렬한 태양의 이미지를 주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가야금에는 여성적인 바디 라인을 살려 주면서 전통복 느낌의 앞 장식을 덧 대어 포인트를 주었다.

해금은 기본 주황색 전통 치마에 파스텔 톤의 여러 겹의 천을
처리하여 이중 삼중에서 오는 오묘한 빛깔을 통해 태양의 찬란함과 신비로움, 환상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기존의 국악 공연에 비해 두드러진 활동을 감안하여 의상 역시 여성스러움과 활동성을 강조하였다.

어찌 보면 하나의 작은 프로젝트 였지만 국악의 현대화, 세계화라는 미명아래 숙명 가야금 연주단이 만들어 가고 있는 발자국과 상징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작업이었다.
숙가연의 작지만 큰 그릇 안에 담겨 있는 루이美.
우리 것을 지키려는 또 하나의 작지만 큰 몸짓이다.
2007년 1월 3일 주영수
게시물 : 1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 숙명 가아금 연주단 , 그 아름다운 만남  관리자 2012-04-27 3005